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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遺産 国境の島 壱岐・対馬・五島 ~古代からの架け橋~

구성 문화재 소개

  • 이키시
  • 쓰시마시
  • 고토시
  • 신카미고토초

하루노쓰지 유적

이키시

하루노쓰지 유적

이키시

나가사키현에서 2번째로 넓은 평야인 후카에타바루에 자리한 하루노쓰지 유적은, 야요이시대부터 고분시대 초기(약 2200년 전~1650년 전)에 번성했던 일본을 대표하는 야요이시대의 환호 부락터로 국가특별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중국의 역사서 『삼국지』 속의 ‘위지’ 왜인전에 이키 섬은 이키코쿠로 등장하며, 야요이시대의 최첨단 교역 거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나가사키현 하루노쓰지 유적 출토품

이키시

나가사키현 하루노쓰지 유적 출토품

이키시

하루노쓰지 유적에서는 10만 점 이상의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그 중 1,670점이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루노쓰지 유적에서는 바다를 건너 ‘이키코쿠’로 건너온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망울구슬, 마차에 장식하는 청동제 부품, 대저울에 사용하는 청동제 추, 일본 유일의 인면석을 비롯하여, 중국 대륙과 한반도에서 제작된 토기와 사용되었던 동전 등, ‘동아시아와의 교류 역사’를 전해 주는 자료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나가사키현 사사즈카 고분 출토품

이키시

나가사키현 사사즈카 고분 출토품

이키시

사사즈카 고분은 기단 위에 분구를 포갠 2단 구조로 축조되었습니다. 기단이 되는 부분은 지름 70m, 높이 3m, 분구 부분은 지름 40m, 높이 10m입니다. 사사즈카 고분에서는 거북 모양 장식금구를 비롯하여 행엽, 말띠꾸미개, 말띠연결쇠와 같은 금동제 마구류가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마구 이외에도 신라 토기가 발견되어 한반도와의 관계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출토된 자료 중 162점은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나가사키현 소로쿠 고분 출토품

이키시

나가사키현 소로쿠 고분 출토품

이키시

소로쿠 고분에서는 중국 북제에서 제작된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2채색 도기, 신라에서 제작된 토기, 일본 국내에서는 두 가지 사례 밖에 발견되지 않은 반원형 유리제 망울구슬, 한반도에서도 발견된 금동제 단봉환두대도의 병두가 발견되어 중국 대륙 및 한반도와의 교류가 활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출토된 자료 중에 412점은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가쓰모토성 성터

이키시

가쓰모토성 성터

이키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조선 출병(임진왜란)을 위해 축성한 외성으로,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키 섬의 최북단에 위치하는 가쓰모토우라의 시로야마에, 히라도번 영주 마쓰라 시게노부가 중심이 되어 시마바라번 영주 아리마 하루노부, 오무라번 영주 오무라 요시아키, 고토 열도를 다스린 고토 스미하루 등의 협력을 받아 축성되었습니다. 가쓰모토성은 한반도로 건너가는 병사들의 식량 및 무기 등을 보급 및 수리하는 군사기지의 역할을 했습니다.

우치메 만

이키시

우치메 만

이키시

우치메 만은 ‘이키코쿠’의 왕도, 하루노쓰지에 기항한 고대의 선박이 왕래했던 출입구입니다. 에도시대 말기인 1861년에 만들어진 ‘이키 명승도지’에도 우치메 만의 모습이 삽화로 그려져 있는데, 만의 후미 안쪽에 펼쳐지는 마을에 유래하여 ‘후카에무라’라고 불렸던 것과 우치메 만에 많은 선박이 왕래했던 사실이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만 내에는 고지마 신사로 향하는 길이 썰물 시에만 바다 속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로운 섬도 있어 시대를 불문하고 매력적인 장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다케노쓰지

이키시

다케노쓰지

이키시

이키 섬 최고봉(212.8m)의 산으로, 정상에는 고대부터 사용된 봉화대와 도미반쇼 초소가 설치되어 있어 국방의 요충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것을 문헌 사료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산 정상에는 1889년 5월에 해군수로부가 설치한 ‘위도 측정표’가 있습니다. 당시 설치된 위도 측정표 중에 현존하는 것은 다케노쓰지 산에 있는 석표와 이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마다라시마 섬(사가현 가라쓰시)의 반쇼노쓰지산에 있는 석표 2군데뿐인데, 석표에 새겨진 설치 연도 명문을 통해 다케노쓰지 산의 석표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가라카미 유적

이키시

가라카미 유적

이키시

하루노쓰지 유적과 더불어 번영한 야요이시대(약 2000년 전)의 환호 부락터입니다. 가라카미 유적은 교역을 통해서 다양한 철제품과 철소재를 입수하여 일본 각지로 철 제품을 공급하는 중계 기지로서뿐만 아니라 야요이시대를 대표하는 철기 생산의 단야공방이기도 하여, 동아시아 교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던 당시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나마이케성 성터

이키시

나마이케성 성터

이키시

16세기 중엽에 마쓰라당 무사단의 일원이었던 미나모토노 이치가 축성했다고 전해지는 산성으로, 성이 있던 산 정상을 중심으로 건설된 두 겹의 해자와 흙다리를 볼 수 있습니다. 나마이케성에 거주한 미나모토노 이치는 조선 왕조로부터의 신뢰도 두터워 정식 교역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이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1539년에 안코쿠지 절이 실시한 ‘고려판 대반야경’의 보수 기록에도 미나모토노 이치의 이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국경의 섬 지도